자동차 썬팅 효과 알아보기
썬팅을 고르는 기준은?
썬팅의 정식 명칭은 '틴팅(Tinting)'이지만,
한국에서는 흔히 '썬팅'이라고 부릅니다.
썬팅 필름으로 주로 쓰이는 윈도우 필름은 크게
'염색필름, 열흡수형 필름, 열반사형 필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염색필름은 색상만 짙을 뿐 열 차단성은 거의 없습니다.
저렴한 필름이기에 출고 시 서비스 썬팅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좋은 윈도우 필름은 시인성도 좋고
자외선과 적외선을 막아주는 열 차단 필름인데
요즘 나온 열 차단 필름을 보면 '흡수형'과 '반사형'이 있습니다.
반사형 열 차단 필름은 흡수형보다 대부분 TSER 값이 높고
시간에 따른 열 차단성능(온도상승)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TSER(Total Solar Energy Rejected)값이란
태양열 차단을 수치화한 값입니다.
보통 TSER 수치가 50 이상이면 태양열 차단이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여름철 온도 유지에 뛰어납니다.
열 차단보다는 자외선차단
자동차 유리 썬팅은 운전환경의 질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운전에 방해요소가 없도록 깨끗하고 선명해야 하며
자외선과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필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동차 썬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기능은 열 차단보다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을 완벽 차단하면 눈부심이 줄어서
편안한 운전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과 가시광선이 공존하는 400nm 영역의
파장을 커팅해 주어야 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외국계 필름은
이러한 기능이 대부분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썬팅 필름을 고르기 전에 자외선 400nm
영역까지도 차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외선 400nm 영역을 완벽차단해주는
필름으로는 '비비썬팅'이 있습니다.
그 외 기존 필름들은 자외선 400nm 파장 영역을 30% 정도
투과하며, UV400 필름은 투과율이 거의 0% 입니다.
자외선 차단은 운전환경뿐 아니라
운전자의 피부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 400nm 차단은 눈부심, 피부트러블, 열침입,
운전 피로 감소 등에 효과가 있어 자동차 썬팅을 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SER 수치 확인
TSER은 총 태양열 차단율을 말합니다.
유리에 통과한 열이 필름에 의해 다시 반사되는 열과
유리에 흡수되는 열을 총칭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성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썬팅 필름 중 'IR 차단율 90% 이상'이라고 홍보하면서
TSER 수치를 빼놓는 곳이 있는데 TSER 값이 50 이상이면
꽤 준수한 열 차단 성능이 나며, 70에 가까우면
정말 뛰어난 열 차단율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IR은 적외선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태양열이
적외선(700~2,500nm)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IR 차단율이 높다는 뜻은 대부분의 태양열을 막아준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IR 차단율이 90% 이상이라고 해서
'전체 적외선 영역'을 차단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브랜드에서 체크하는 IR 차단율 데이터는
보통 900~1,000nm의 파장만을 체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적외선 파장은 800~1,000nm 부근에서 자연적으로
그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 파장을 체크한 IR 차단 90%가
전체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IR(적외선)차단율 확인
자동차 썬팅을 고를 때에는,
자외선과 더불어 적외선 차단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적외선은 자외선과 더불어 피부 조직에 침투해
세포 내부에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콜라겐을 분해해 피부 노화를 촉진합니다.
온도상승률 확인
자동차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면
운전환경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부의 기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썬팅 필름은 근본적인 열 차단을 할 수 없지만
온도상승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